[뉴스UP] 北 감싼 뒤 한목소리 낸 시진핑·푸틴...'美·NATO 대항체제' 구축 속도 / YTN

2024-05-17 87

■ 진행 : 조진혁 앵커
■ 화상연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드린 것처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미국으로부터 관세 압박을 받는 중국과 우크라 전쟁 등으로 미국을 비롯해 서방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밀착을 더 키워가고 있는데요.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박원곤]
안녕하세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기 집권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이번 만남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부터 정리해주시죠.

[박원곤]
집권 5기가 시작된 지가 9일 만에 중국을 찾은 것이죠. 특히 이번에는 안드레이 국방장관을 비롯해 새 내각 각료들도 동행을 했고요. 지난번 같은 경우 중국 시진핑 주석이 작년이죠, 3월 연임 성공 이후에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의 우호 관계를 강조하고 있는 그런 상징적인 행보를 계속 보여주고 있고요. 또 올해는 중국과 러시아가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런 국가일수록 정주년이라 해서 5년, 10년 단위를 더욱더 크게 기념을 하죠. 이번에도 보면 시진핑 주석이 모두발언을 통해서 중국은 언제나 러시아와 좋은 이웃, 친구, 동반자가 될 용의가 있다고 하면서 최대한 우호적인 관계를 연출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공동성명이 나오기도 했는데 두 정상 간의 만남, 이번에도 역시 미국에 대항해서 협력하자는 의지를 다졌죠?

[박원곤]
그렇습니다. 조금 조심스럽게 발언이 나오기는 했는데 예를 들어 시진핑 주석의 모두발언을 보면 세계 다극화, 경제 세계화, 이런 단어들이 나오는데 이것은 결국 미국이 중국을 공급망에서 제외하고 또 중국을 전략적 경쟁 상대로 배제하려고 하는 여러 가지 행위들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대항하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해석할 여지를 남겨놨고요. 여기에 비해서 푸틴 대통령은 조금 더 직접적인 표현을 썼습니다.

이런 표현이 나왔는데,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협력은 기회주의적이지도 않고 누군가를 해하지도 않는다. 결국 미국을 ... (중략)

YTN 김자양 (kimjy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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